나를 위한 나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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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나를 표현

미술 심상화를 통한 내 땅 주인 이해하기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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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사람을 생각하는 과정을 가지면서
‘부모는 인간을 만들고
환경과 태도는 사람을 만든다.’에
의미를 둔 적이 있다.
그리고 부모에게는 한없는 감사를
환경과 태도에는 끊임없는 열정을 갖기도 했다.

손탄다.
손을 타서 나온 꽃은 화려할지 몰라도
오래질 못하고
손을 타지 않고 나온 꽃들은 초연하여
매력이 넘친다.
장미가 그렇고
풀꽃이 그렇다.
손을 둘 때와 탈 때를 조절할 필요를 알 때
귀하다.

세상의 거의 모든 생육하고 번성하는 동식물은
하나님의 말씀처럼 인간들의 손을 거쳐 갔을까?
다스림을 받고 있을까?
우린 그 딜레마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요?

위와 같은 질문을 내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미술치료 집단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 결과를 통해
<나를 통한 나를 표현> 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규정지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완전한 터득도 아니며
계속적인 <나를 통한 나를 표현> 하는 것은
나의 길을 잡아주는 길잡이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게 깨닫게 된 것 같다.

이 책이 나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미래를 내다보지는 못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나의 모습으로
바라볼 줄 아는 방법을 알아가길 바라면서
개인적인 내면을 보이는 것으로
심적 부담이 되긴 하였다.
개인적인 이런 용기가 독자 여러분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소망으로 내려놓는다.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보시면
실망하실 수 있다.
조금 너그럽게 보아주시면 고맙겠다.

나를 위한 나를 표현 하당영지 김철입니다.
나를 위한 선택은
바로 내 땅 주인(흙으로 빚은 내 몸의 주인)입니다.
부모님이 거부할 수 없는
조금의 순수함을 선물로 주셨으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장과 채워짐이라는 터널을 지나오면서
모름지기 탁함이 차오르는 과정을
서너 번은 걸쳐가는 과정이다.
2017년 8월
늦깎이로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을
졸업(미술치료 전공 이학석사)한다.
그리고 미술심리상담사로
삶의 한 꼭지를 물들이기도 합니다.

문득 2016년부터는
「함안 문학」 27호에
작품발표(시 부문)를 시작한다.
태초의 순수함까지는 아니더라도
탄생의 순수함으로
다시금 비우고 채워가는 연습 중이다.
다시 그 비워진 자리를
시로 채워가는 중이다.
그동안 나눔 받은 많은 은혜를
아주 작은 나눔의 ‘시’로
되돌림.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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